복무여부부터 모두 기밀인 육군의 자존심, 제707특임대

제707특수임무대대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예하에 자리한 특수부대입니다. 기본적으로 특수전 사령부가 육군 본부 직할의 기능 사령부 인 만큼 유사시 육, 해 , 공의 다양한 루트로 적지에 침입, 정찰, 정보수집, 직접 타격, 요인암살 및 납치, 주요시설 파괴, 심리전 등 다양한 비 정규전을 수행하는 정예 부대죠.


전시에는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이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로 배속, 미 육군 그린 베레를 비롯한 미국 특수부대원들과 함께 연합 특수전 사령부를 구성해 한미 연합 특수작전을 수행합니다. 707 특임대는 대대급 특전사 전술부대로 ‘백호’ 부대로 불리는데요. 평시에는 대테러 작전과 요인 경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지만 전시에는 기밀로 알려진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개개인의 신상과 임무, 부대 규모는 2급 기밀에 해당됩니다.



707 특임대는 실제 작전 인원이 약 200명 남짓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대외적으로는 알려져 있습니다. 특임대원들의 신상이 기밀인 건 역시나 작전 대원들의 신상이 노출되면 개인의 사생활이 위협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보안에 구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 사령부 예하 707 특임대 ‘백호’ 부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07 특임대의 역사는 1979년 전두환이 일으킨 군사쿠데타 12.12 사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전두환은 반란에 저항하던 정병주 특전 사령관을 무장병력을 통해 제압, 총상을 입은채 신군부에게 사로잡히게 되는데요. 이에 위협을 느낀 신군부 박희도 특전 사령관은 특전사 내부에 인원을 차출해 특전 사령관의 친위대인 707 특임 대대를 창설합니다.



하지만 이후 세상이 변했고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대비해 대 테러 임무에 대한 중요성이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707 특임대는 대 테러 임무를 전담하는 부대로 거듭나게 됩니다. 대 테러 임무를 비롯해 다양한 흑색 작전을 수행하는 만큼 1988년 부터 2010년 까지 공식 전사자는 61명입니다.


1980년대 이전까지 국내에서 벌어지는 강력 사건을 비롯한 대 테러 사건에도 707 특임대가 투입되었으나 경찰특공대가 창설되며 임무를 이관하고 707 특임대는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사건을 전담합니다.


 

707 특임대의 선발과정은 시기별로 상이합니다. 특전사로 복무중에 선발 공고를 통해 자원, 전출되는 경우도 있었으며 특전사 요원 입교 후 바로 선발되어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과거에는 체력과 무술등의 운동 능력이 중요했다면 최근에는 종합적인 교육 성적이 높은 대원이나 리더쉽이 뛰어난 대원들을 고루고루 뽑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 기수별로 200여명의 교육생 중 약 5명 정도를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만큼 상당히 엘리트 대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임무 자체가 평시에는 대 테러 임무, 전시에는 기밀 흑색 임무를 수행 하는 만큼 훈련 또한 별개로 인질 구출, 적 핵심부에 대한 직접 타격 등의 효과적이고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훈련을 진행합니다.



일반적으로 특전사가 상당히 보수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707 특임대는 미 델타포스나 프랑스의 GIGN 등 다국적 특수부대와 교류와 위탁훈련, 연합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으며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과 더불어 가장 서구화되고 현대화 된 특수부대로 손꼽힙니다.



일단 사용하는 장비 부터 심상치 않은데 대테러 특유의 흑복, 멀티캠 전투복이나 만드레이크 패턴의 전투복, 타이푼 패턴의 컴뱃셔츠, 특전사 전투복 등 아주 다양한 서방권 전투복을 운용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장류 또한 몰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한 시스템 군장을 채용하고 헬멧또한 옵스코어사의 FAST 헬멧을 착용하죠.


얼마전 성공리에 막을 내린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당시, 707 특임대가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살짝 언론에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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