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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에서 찍힌 한 영상이 해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은 사파리의 곰 한 마리가 관광버스 주위로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 곰은 관광객들에게 겁은커녕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연은 전 세계 일간지에 실리고 각종 SNS를 통해 비판도 받게 되었다. 어떤 사연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사파리의 한 지점에서 버스가 멈춰 선다. 버스 주변으로 갈색 곰이 익숙한 듯 다가온다. 갈색 곰은 앞발을 든 채로 꼿꼿하게 서 있다. 사람처럼 직립 보행을 하며 관광객들이 탄 버스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양 팔을 좌우로 흔들며 ‘묘기’와 비슷한 것을 보여줬다. 곰은 계속해서 관광객들의 버스 주위를 돌아다녔다. 돌아다니다가 뒷다리 두 개가 꼬여 비틀거리다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관광객들은 환호 또는 비명을 지르며 이 상황을 카메라 속에 담았다. 더 가까이에서 찍으려고 곰을 찍기 위해 곰 쪽으로 휴대폰 카메라를 가져다 대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소식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곰이 직립 보행을 한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곰 의상을 입은 사람 같을 정도’라며 곰의 직립 보행에 대해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들은 ‘몇몇 지점마다 버스가 멈춰 서서는 동물들의 서커스 묘기를 시청한다는 현실이 슬프다’라며 사파리의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

2013년 에버랜드는 비슷한 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날 펭귄에게 산타복을 입혔다가 현장을 담은 사진이 널리 퍼지며 비판이 쏟아진 것이다.

그 밖에도 3년 동안 홀로 살았던 북극곰이 다른 동물원으로 옮겨지기 전 사망한 것에 대해 동물 복지 기준에 대한 조사를 받은 전적이 있다.

이번 사건이 SNS로 퍼지자 해외 누리꾼들은 충격과 불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에버랜드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