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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잉글랜드 전역 펍과 식당에 오후 10시 이후 영업 금지령이 내려지자 영국 곳곳의 펍에서 재택 근무하는 직장인 손님을 유치하려 오전부터 문을 열기 시작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의 한 펍은 최근 SNS에 집에서만 일하는 데 신물 난 사람들을 위한 ‘펍 데스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펍 데스크를 예약하면 3시간 동안 10파운드(약 1만5000원)를 지불하고 전기 콘센트가 구비된 테이블과 와이파이, 차와 커피, 맥주 등을 제공받는다.

BBC

일각에서는 펍 데스크레서 근무하는 것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업계는 “펍보다 학교나 요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더 많다”고 반박했다.

현재 SNS에는 펍 데스크 관련 해시태그로 수많은 펍 데스크 홍보 콘텐츠가 검색되고 있다. 이에 영국 정부당국은 “재택근무 노동자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 머물라”는 입장을 전했다.

BBC

BBC는 영국 정부의 입장과 별개로 펍 데스크 서비스를 이용한 영국 사람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집에서 일에만 집중하기 힘든 워킹맘들이 잠시 집을 떠나 즐겁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한 펍의 사장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펍은 이제 음주만 하는 곳이 아니라 복합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원격근무 공간으로 변신해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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